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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3 : 1 ~ 4 묵상

bibletopics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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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다시 가나안으로

본문 요약

창세기 13장 1~4절은 애굽에서 나온 아브람이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과정과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아브람은 아내 사래와 조카 롯, 그리고 많은 재산을 가지고 네게브를 지나 벧엘과 아이 사이에 이른다. 그는 이전에 제단을 쌓았던 그곳에서 다시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한다. 애굽에서의 실수를 경험한 아브람은 다시 하나님께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며, 신앙의 회복과 순종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본문의 구조

  1. 아브람의 애굽 탈출과 가나안 귀환(1절)
  2. 네게브를 지나 벧엘로 이동(2~3절)
  3. 제단 앞에서 다시 하나님을 예배함(4절)

아브람의 애굽 탈출과 가나안 귀환(1절)

아브람은 애굽에서의 위기를 벗어나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온다. 애굽에서 그는 자신의 두려움으로 인해 아내 사래를 누이라고 속였고, 그 결과 사래는 바로의 궁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개입하시어 바로에게 재앙을 내리셨고, 바로는 사래를 돌려보내며 아브람을 애굽에서 떠나도록 명령했다. 이렇게 아브람은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피하고 다시 원래 있어야 할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된다.

아브람이 애굽에서 많은 재산을 가지고 나온 것은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그는 두려움 속에서 자신의 안전을 위해 거짓말을 했고, 그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 놓였으나, 하나님은 그를 보호하시며 오히려 애굽에서 더 많은 재물을 얻게 하셨다. 하지만 아브람이 가진 많은 재산이 곧 신앙의 성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의 진정한 회복은 가나안으로 돌아가 하나님께 다시 예배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신앙의 길에서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할 때가 있다. 아브람도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도 애굽으로 내려가며 자신의 두려움 속에서 흔들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그가 있어야 할 자리로 인도하셨다. 우리도 삶에서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 속에서도 역사하시며, 우리가 다시 그분을 찾도록 길을 열어주신다.

네게브를 지나 벧엘로 이동(2~3절)

아브람은 애굽을 떠나 다시 네게브 지역을 지나 벧엘과 아이 사이로 이동한다. 네게브는 건조한 지역으로, 가나안의 남쪽 경계에 해당한다. 그는 그곳을 지나 마침내 벧엘과 아이 사이에 도착한다. 이곳은 그가 처음 가나안에 왔을 때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던 장소였다.

이 장면은 신앙의 회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아브람은 단순히 물리적인 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걷고 있다. 그는 가나안에서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곳으로 돌아가며,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한다.

우리는 종종 삶에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질 때가 있다. 때로는 두려움 때문에, 때로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다른 방법을 찾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한 회복은 우리가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자리로 돌아가 다시 하나님을 찾는 데 있다. 아브람이 벧엘로 돌아간 것은 단순한 지리적 이동이 아니라, 신앙의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우리도 삶 속에서 신앙의 중심을 잃을 때, 하나님과의 첫사랑을 기억하며 다시 그분께 돌아가야 한다.

제단 앞에서 다시 하나님을 예배함(4절)

아브람은 벧엘과 아이 사이의 지역에 도착한 후, 그가 처음에 쌓았던 제단에서 다시 하나님께 예배한다. 그는 애굽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며 경배한다.

이 장면은 신앙의 여정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준다. 아브람은 단순히 가나안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고, 다시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표현하며 예배를 드렸다.

우리도 신앙의 삶 속에서 실패와 실수를 경험할 때가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실수를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찾는 것이다. 아브람은 자신이 애굽에서 했던 실수를 깨닫고, 다시 하나님 앞에 무릎 꿇었다. 신앙은 완벽한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하더라도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아브람이 하나님을 예배한 것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 앞에서 다시금 자신의 삶을 맡기겠다는 고백이었다. 그는 애굽에서 자신의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이제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나아가겠다는 믿음을 보였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보다 우리의 계획을 더 신뢰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불러주시고, 우리가 다시 그분 앞에 나아가기를 원하신다. 신앙은 한 번의 결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하나님께 돌아가며 그분을 예배하는 삶이다.

신앙의 회복은 하나님께 다시 나아가는 것

아브람의 여정은 단순한 이주가 아니라, 신앙의 회복 과정이었다. 그는 애굽에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자신의 방법을 선택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하셨고, 그는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자리에서 다시 예배드렸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때로 실패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연약함을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그분께 나아오도록 이끄신다. 아브람이 벧엘에서 예배한 것처럼, 우리도 신앙의 중심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

하나님을 찾을 때 신앙이 회복됨

아브람은 애굽에서 얻은 재산이 많았지만, 그것이 신앙을 회복하는 핵심이 아니었다. 그는 다시 하나님을 찾았고, 그분을 예배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우리의 삶에서도 물질적인 성공이나 외적인 성취가 신앙의 핵심이 될 수 없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진정한 의미에서 신앙이 살아난다.

신앙의 길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과정

아브람은 가나안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애굽에서 실수를 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는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왔다는 점이다. 우리의 신앙도 때때로 흔들릴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신앙은 한 번 결단했다고 해서 완벽하게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하나님을 찾고, 그분 앞에 나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결론

창세기 13장 1~4절은 신앙의 회복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다. 아브람은 애굽에서의 실수를 뒤로하고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왔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했다. 그는 자신이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곳으로 돌아가,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앙의 삶은 때때로 실수하고 넘어지는 과정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다시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가 다시 그분께 나아오길 기다리신다. 우리가 신앙의 길에서 흔들릴 때마다,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자리로 돌아가 다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세기(Genesis) 줄거리

창세기(Genesis) 요약1. 창조 이야기 (창세기 1:1-2:3)세상의 시작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첫째 날 빛을 만드시고, 둘째 날 하늘을, 셋째 날 땅과 바다, 식물을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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