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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9:1 - 9:17 묵상

bibletopics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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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능력과 제자의 사명

이 본문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떤 사명을 주셨고, 그 사명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졌음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가 믿음으로 예수님을 따를 때, 그분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기적을 행하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시며 권능과 능력을 주셨고, 그들이 행한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었습니다. 또한, 오천 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도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요약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아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권능과 능력을 주시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라고 보내십니다. 제자들은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복음을 전하며 돌아옵니다. 한편, 헤롯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혼란스러워합니다. 이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벳새다 들판으로 가셨고, 큰 무리가 몰려오자 그들을 가르치시며 하나님 나라를 전하십니다. 날이 저물자 제자들은 무리를 보내 먹을 것을 찾게 하자고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본문의 구조

  1. 제자들을 보내시는 예수님 (1-6절)
  2. 헤롯의 반응 (7-9절)
  3.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 (10-17절)

제자들을 보내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그들에게 모든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십니다(1절).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병든 자를 고치라고 명령하십니다(2절). 이는 제자들이 단순한 배우는 자의 위치에서 이제는 사역자로 세워지는 순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자신만이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들을 훈련시키시고 직접 사역에 참여하도록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3절). 이는 제자들이 오직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돈도, 음식도, 여분의 옷도 없이 떠나는 것은 인간적으로 보면 무모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실 것을 믿고 나아가라고 하십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신뢰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감당할 때, 세상의 계산법으로만 살아가려 하면 불안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면 그분의 공급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나가서 각 마을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치는 사역을 합니다(6절). 그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했고, 실제로 그분의 능력이 나타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순종할 때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망설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제자들도 완벽한 준비가 된 상태에서 나아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나아갔습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한 걸음을 내디딜 때, 주님께서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십니다.

헤롯의 반응

한편, 헤롯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당황합니다(7절). 그는 예수님이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인지, 엘리야인지, 옛 선지자 중 하나인지 혼란스러워합니다(8절). 그리고 그는 "요한은 내가 목 베었거늘 이제 들리는 이러한 일이 누구에게서 난 것인가?"라고 의문을 가집니다(9절). 이는 헤롯이 예수님을 두려워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사역이 확장되면서, 그분의 영향력은 세상의 권력자들에게도 위협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복음은 단순한 개인적인 신앙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을 뒤흔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기적은 단순한 선한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세상의 가치관과 부딪히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담대히 주님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

예수님께서는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제자들과 함께 벳새다로 가십니다(10절). 그러나 무리들은 예수님을 따라와서 그분의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받아들이시고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며 병든 자들을 고치십니다(11절). 이 장면은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육체적으로 피곤한 상황에서도, 주님께서는 무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십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주님께서는 우리가 지칠 때에도 여전히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십니다.

날이 저물자, 제자들은 예수님께 무리를 보내어 먹을 것을 구하게 하자고 합니다(12절).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십니다(13절). 제자들은 자신들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오천 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행하십니다(16절). 그리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나 되었습니다(17절).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의 적은 것이 주님 손에 들어가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제자들에게는 너무나 부족한 양이었지만, 예수님께서 축사하시자 수많은 사람을 먹이고도 남았습니다. 우리의 능력과 자원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그것을 주님께 맡기면 주님께서 역사하십니다.

둘째, 믿음이 필요합니다. 제자들은 현실적인 문제를 먼저 보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시선이 현실이 아니라 예수님께 고정될 때,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항상 넉넉히 채우시는 분이십니다. 남은 열두 바구니는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넉넉하고 풍성함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신뢰하면, 필요를 넘어서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

누가복음 9:1-17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시며 사명을 주셨고, 그들에게 필요한 능력을 공급하셨습니다. 또한, 오천 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우리의 부족한 것을 주님께 맡길 때, 놀라운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믿음으로 나아가며, 주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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