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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새벽예배 대표 기도문

바람이부는곳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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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 대표기도문

고난주간 새벽예배 대표 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고요한 새벽, 부드러운 봄바람이 스치는 이 시간, 저희를 주님 앞에 불러 모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4월의 중순, 만물이 새 생명을 향해 움트고 있지만, 우리의 마음은 주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며 겸손히 엎드립니다.

주님,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고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십자가를 향한 그 걸음은 고통과 조롱, 외로움과 절망이었지만, 주님은 침묵 속에서도 온전히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주님께서 흘리신 보혈이 저희의 죄를 씻으시고, 주님의 상처가 우리의 영혼을 회복하게 하심을 믿습니다.

주님, 그러나 저희는 여전히 세상의 헛된 것들을 좇으며, 주님의 길에서 자주 벗어납니다. 우리의 나약한 믿음과 연약한 마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다시 새롭게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는 이 한 주간 동안, 우리를 더욱 정결케 하시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 새벽, 우리의 영혼이 깨어나게 하시고,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고난이 절망이 아니라 구원의 능력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주님의 부활의 영광을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를 붙드시고,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시며, 각 가정과 성도의 삶을 돌보아 주옵소서. 십자가의 은혜가 우리의 모든 삶에 깊이 스며들게 하시고,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사는 부활의 기쁨을 준비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위해 고난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고난주간 새벽예배 대표 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 새벽, 고요한 정적 속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합니다. 봄이 왔건만, 우리의 마음은 주님의 고난 앞에서 숙연해집니다. 연둣빛 새순이 돋고, 꽃들이 피어나건만, 주님의 머리에는 가시관이 얹히고, 그 손과 발에는 못이 박혔습니다. 생명의 계절 한가운데서, 우리는 죽음을 품으신 주님의 사랑을 깊이 되새깁니다.

주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신 그 걸음이 오늘 우리의 발걸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침묵 속에서 견디셨던 조롱과 멸시를 묵상하며, 우리도 세상의 유혹과 시련 앞에서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참된 제자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고난이 없는 영광은 없으며, 십자가 없는 부활은 없음을 깨닫게 하시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자 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 우리는 여전히 나약하여 고난을 피하려 하고, 세상의 안락함을 좇습니다. 제자로 부름받았으나, 희생보다는 유익을, 헌신보다는 안위를 구하였습니다. 이 시간, 십자가 앞에서 우리를 돌아보게 하시고, 우리의 이기심과 나태함을 주님의 보혈로 씻어 주옵소서. 주님의 상처가 우리의 회복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죽음이 우리의 생명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고난주간을 지나며 우리의 영혼을 다시 일으켜 세워 주옵소서. 세상의 어둠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시고,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날마다 낮아지고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붙드시고,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성도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고난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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