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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넷째 주일 낮 대표기도문 (사순절)

bibletopics 2025. 3. 1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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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넷째 주일 낮 대표기도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허락하시고, 주님의 몸 된 성전에 나와 예배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날을 복되게 하사, 성도들이 세상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예배하게 하소서. 창조주 하나님을 높이며, 구원의 은총을 찬송하는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주의 이름을 찬양하오니, 온 천하 만물 가운데 오직 주님만이 영광과 존귀를 받으실 분이십니다. 주께서 만세 전부터 계셨고, 지금도 역사하시며, 영원까지 다스리시는 주님을 경배합니다. 하늘의 높은 보좌에 앉으시되, 낮고 천한 자들을 살피시는 주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를 주의 손길로 붙드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볼 때,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주님의 뜻에 합당하지 못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거룩하신 뜻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유익을 구하며 살아왔으며, 주의 영광을 나타내기보다 세상의 헛된 것들을 좇아 방황하였나이다. 우리의 입술이 거짓과 불평으로 더러워졌으며, 우리의 마음이 교만과 탐욕으로 가득하였나이다. 주님 앞에 정결한 예물을 드리기 전에, 먼저 우리의 심령이 깨끗하게 되기를 원하오니, 성령의 불로 우리의 죄악을 소멸하시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 사순절의 계절을 지나며, 주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 속에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더욱 깊이 새기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고난받으시고, 십자가를 지신 그 길을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가 좇아가야 할 제자의 길이 어떠한 것인지 깨닫게 하소서. 자신의 생명을 기꺼이 내어주신 그 사랑을 본받아, 우리의 삶이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려지게 하소서. 믿음으로 살아가되, 세상의 염려와 근심을 이기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 가운데 거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으며, 거룩한 진리는 조롱당하고, 불의가 성행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 성도들이 이 땅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며, 세상의 죄악과 타협하지 않는 견고한 믿음의 사람들 되게 하소서. 거짓과 악이 만연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며, 정직과 사랑으로 주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며, 세상이 주님의 빛을 보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께서 우리 교회를 이 땅에 세우신 목적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교회의 모든 사역과 활동이 사람의 영광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되게 하시며, 세상 속에서 교회가 주님의 참된 빛을 비추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바르게 선포하는 강단이 되게 하시고, 성도들이 날마다 주님 안에서 성장하며 성숙해지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부서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일학교와 청년부를 축복하시고, 다음 세대가 주님의 진리를 올바로 배우며, 세상의 거짓된 가르침에 휩쓸리지 않게 하소서. 남선교회와 여전도회, 각 기관이 하나 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고, 모든 봉사와 섬김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로하시고, 병상에 있는 성도들에게 치유의 손길을 베풀어 주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육신의 연약함으로 신음하는 자들에게 힘을 주시고, 주님의 은혜로 그들의 삶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믿음이 연약한 자들에게 주의 성령께서 함께하시어,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대한민국을 주의 손으로 붙드시고, 정치가 안정되게 하시며, 이 땅 위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모든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바른 정책과 결정을 내리게 하시고,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며 연합하여 건강한 사회를 이루게 하옵소서. 경제가 회복되고, 가난한 자들이 소외되지 않으며,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듣는 우리 모두가 말씀 앞에 겸손히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우리의 신앙이 새롭게 회복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며, 이 예배가 우리의 형식적인 행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드려지는 살아 있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마음이 주님을 향하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생각과 삶이 오직 주님의 뜻에 따라 움직이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우리의 모든 기도를 응답하실 줄 믿사오며,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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