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과 관련된 성경구절

🤲 겸손과 관련된 성경구절

‘겸손(謙遜, Humility)’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이웃 앞에서도 자신을 자랑하지 않으며 타인을 높이는 자세입니다. 히브리어로는 עָנָו (‘아나브’) 혹은 עָנִי (‘아니’), 헬라어로는 ταπεινός (‘타페이노스’)로 나타납니다. 겸손은 성도의 핵심 덕목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복을 받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은혜를 나누는 출발점입니다.

1.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

겸손한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며,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더하십니다.

잠언 3:34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야고보서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베드로전서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일지니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2.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겸손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가 아닌 겸손한 마음을 보십니다. 겸손은 회개의 통로이며, 영적 회복의 열쇠입니다.

이사야 66:2

내가 손으로 지은 모든 것들이 이같이 존재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시편 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누가복음 18:13-14

세리는 멀리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3. 예수님의 겸손

예수 그리스도는 참된 겸손의 본이 되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자기를 낮추셨고, 우리를 섬기셨습니다.

마태복음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요한복음 13:14-15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빌립보서 2:5-7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4. 겸손은 지혜의 시작

지혜 있는 자는 자신을 자랑하지 않으며,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고 겸손하게 자신을 다스립니다.

잠언 11:2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5:3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5. 겸손한 삶의 열매

겸손한 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결국 높임을 받으며 평강을 누립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를 기억하시고 높이십니다.

마태복음 23: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잠언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이사야 57:15

지극히 높고 영원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나는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마음이 통회하고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영적교훈

겸손은 기독 신앙의 출발점이며 끝맺음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었기 때문이며, 날마다의 삶 속에서 겸손하게 자신을 비우고 하나님을 높일 때 진정한 영적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교만은 하나님의 대적이 되게 하지만, 겸손은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됩니다. 우리가 겸손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보시고 가까이하시며, 우리 삶에 신실하게 개입하십니다.

예수님은 겸손의 완전한 모범이 되셨으며, 제자들에게 발을 씻기며 ‘서로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겸손은 단지 생각이나 감정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타인의 잘못을 정죄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며, 권리를 주장하기보다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 겸손한 태도입니다.

또한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친히 높여주시며, 땅에서도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자가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겸손은 자신을 무가치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를 정확히 알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영적 태도입니다. 오늘도 겸손히 행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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